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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자유게시판

친절과 감동의 주몽골대사관분들...

작성일
2011-09-28 12:05:33
조회수
1254
작성자
박**
평상시에 친하게 지내고 있는 주변의 벗과 함께 몽골을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미 약 20회 정도 몽골을 사업차 다녀온 경험이 있고, 그것을 알고 있는 벗들이 내게 정중히 여행에 동행해주길 부탁해오는 터라 거절할 수 없이 동의 했습니다.

몽골초원에서 말과 함께 달리는 자신과 징기스칸의 모습을 연상하며, 꿈을 키우고 삶의 활력을 찾아 자신이 거듭날 수 있는 여행이 되겠다는 기대와 설레임을 보이는 벗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살며시 미소가 지어지게 되는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함께하는 지인과 벗들을 위해 여행 스케쥴을 계획하고, 인솔도 함께 맡아야 한다는 책임감에 조금은 긴장과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담과 책임 때문이었을까요 일행모두를 챙기다보니 정작 내것은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여권을 분실하게 되는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출국 심사 후 인천공항에서 분실한 것인지, 기내에서 분실한 것인지도 생각이 나질 않을만큼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그 심정을 어찌 글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마는, 굳이 글로 표현하자면 “입속의 혀는 말라 입술 속의 혀는 내 것이 아니었고, 마음속의 심장은 분명 내 것인데 이웃의 불이 내게 번져 심장은 타들어가도 불을 차단하지 못하는 속수무책의 무지한 나”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런 상황인데 어찌 입국심사에서 편히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한마디 말도 못하고 힘도 한번 쓰지 못하는 지경으로 추방당하게 되는 허탈한 신세가 되어 버리고, 저만을 믿고 함께 동행한 지인과 벗들 생각에 정말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다행히도 어찌 알았는지 주몽골대사관 직원분이 공항까지 직접 나오셔서, 저를 함께 여행하는 일행의 품으로 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순간 제가 대한민국 국민임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고, 그때의 자긍심은 추방 직면의 입장과 정반대였습니다. 이 또한 한 생각이지만 분명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극락과 지옥 또한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몽골대사관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몽골로 임시 입국하게 된 시간이 새벽 3시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국민을 위해 직접 공항까지 나와 임시 입국절차를 말끔하게 처리해주신 00실장님 외 2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세금을 많이 낼 수 있게 더욱더 사업에 정진하겠다는 마음을 다짐해 봅니다.

임시 입국한 다음날 오전 분실한 여권을 찾아다는 연락을 받고 안도감과 감사함이 들면서 한편으론 무언가에 홀린 듯 했지만, 그래도 분명한 것은 이 사건의 중심에 내게는 국가가 있었기에 내 정신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와 함께 여행한 벗이자 지인들이 드넓은 몽골 초원에서 말을 타며 ‘초우’하는 함성을 제 귀는 들었고 제 마음 또한 뿌듯했습니다.
함께한 모두가 거듭나는 활력을 찾았다는 자신감에, 출발 전 들었던 부담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금번의 여행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봅니다.
이런 제 마음은 나의 벗들이 각자 생활에서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라는 마음이고, 이 모든 고마움을 무사히 귀국하여 자랑스러운 고국의 품안에서 감사의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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